8.4 Who Am I?

Dr. Jay Brown

Who am I? Establishing an Identity

In western cultures, adolescence is a critical time for the development of people. It is during adolescence that we develop many of our morals, ethics and other social values. It is also the time that we develop our sense of self. My three-year old daughter loves to play dress up, the earliest attempts at establishing a sense of self. My son, who is eight, draws much of himself from me. His favorite foods, pastimes, and even colors come from me. As he grows older I expect that many of his favorite things (and therefore his sense of self) will change and no longer copy my favorite things. During adolescence, if he is like most other children, he will probably reject me, his father, as the major influence in his life and look towards his peers and other role models to establish his own sense of identity.

When I was a teenager in high school, I rejected my parents as my major source of identity. I looked to my peers in my attempt to establish “who am I”. I dressed like them, acted like them, and talked like them, much to my mother’s dismay. There was a lot of turmoil in my house during those years as I pushed the limits of the rules and explored new possibilities. Then, when I went to college, I found a new group of peers, much better role models. I began to value intelligence and tried to copy those people that were successful at the university. I think it worked, despite my earlier troubling explorations, I was able to answer the question “Who am I?” and become a successful adult.

In many “primitive” societies, there is no such thing as adolescence, children learn the skills required for adulthood, such as hunting or fishing, during their childhood and often, with some type of ceremony, proceed directly from childhood to adulthood. In fact, some developmental psychologists argue that adolescence is an artificial invention of modern society which only serves to delay maturity. In the past, throughout the world, a child’s fate was laid out very early, girls would become housewives while boys would probably follow closely in their father’s footsteps. However, here in America, and across most of the Western world as well, the length of adolescence has been increasing at an alarming rate. A new term has even been invented for people caught in increasingly delayed adolescence, twixters. Twixters are those people that have achieved physical maturity, perhaps they’ve even finished college, but haven’t yet achieved independence, financial or otherwise. Even Japan has a term for these individuals, “parasite singles”. I’ve met plenty of Korean kids that fall into this category as well. However, in an increasingly complex world where life spans have gotten much longer, perhaps we need more time to establish “who am I” than in the past when our future was chosen for us.

In Korea, adolescence seems to be a different thing than in America. During middle and high school, prime adolescent years, Korean children are kept so busy studying that they do not have any time to explore their identity. In modern Korea we find that Korean children have little time to define themselves until they go to college.

We can expect that Korean children in America, however, will proceed through adolescence in much the same fashion as American children. They will probably reject their parents as their primary role model at a fairly early age. As in all families, this rejection will inevitably lead to conflicts. For the Korean family living in America these conflicts might feel worse, however, since it might feel to the parents that the child is not only rejecting them, but also rejecting their heritage. A parent who was raised in Korea must expect that their teenage children growing up in America will NOT act like they themselves acted as teenagers. Not even close!

However, as I can attest, even when adolescents are rejecting their parents on the outside, on the inside they still listen to their advice, though not to their yelling. I have confidence that as long as I teach my children right from wrong now, while they are young, and make sure that their friends are not completely bad, then they will grow up to be responsible and good person.

미국에서의 사춘기

서양 문화에서 볼 때 사춘기는 인간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시간입니다. 우리의 도덕성과 윤리와 그외 사회적인 가치를 개발하는 때가 이때입니다. 자아 개념을 형성 하는 것도 이때입니다. 제 세살짜리 딸은 옷차려 입는 놀이를 좋아하는데 이는 자아를 형성 하는 최초의 시도입니다. 8살짜리 제 아들은 자신의 모습을 주로 아빠인 저로부터 찾습니다. 제 아들이 가장 좋아 하는 음식, 여가놀이, 색깔조차 저를 따라합니다. 제 아들이 자라면서 그가 좋아하는 많은 것들이 그의 자아와 함께 변할 것이고 더이상 제가 좋아 하는 것들만 따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아이들처럼 사춘기때 아마도 그의 인생에 있어 주된 영향을 끼치는 아버지인 저를 거부 할 것이고 또래들에게로 갈 것이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다른 역할 모델을 찾을 것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10대였을 때, 저는 주체성의 주된 출처로서의 부모님을 거부 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풀기 위해 저는 제 또래를 찾았드랬죠. 옷도 그를처럼 입었고 그들처럼 행동 했으며 말투도 따라했는데 제 어머니에게는 참 당황스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 당시 제가 규칙을 어기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헤매 다니느라고 우리 집안에는 어려운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후 대학에 들어가서 저는 새로운 그룹의 또래를 찾았는데 훨씬 나은 본보기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지성의 가치를 추구하기 시작했고 대학에서 성공적이었던 사람들을 따라 하려고 애썼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할 때 그것이 잘 먹혀 들어서, 초기에 말썽을 좀 겪긴 했지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답을 찾게 되었고 성공적인 성인이 되었습니다.

여러 ‘원시적인’ 동물의 사회에서는 사춘기라는 것이 없어서, 어린 것들은 사냥이나 물고기 잡기 같이 생존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여 성체가 됩니다. 유년기에 보통 특정 통과식을 통하여 직접 유년기에서 성숙기를 맞이합니다. 사실 일부 발달 심리학자에 따르면 사춘기란 현대 사회의 인공적인 발산물에 불과 하며 단지 성숙기로의 지연 역할을 할 뿐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 세계적으로 아이의 운명이 아주 이른 시기에 결정되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주부가 되기 마련이었고 남자 아이들은 아버지의 유업을 물려 받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미국과 대부분의 서양 세계에서는 사춘기의 시기가 놀라운 비율로 연장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점차적으로 지연되는 사춘기 사이에 끼게 된 이들을 가리키는 새로운 용어, ‘트윅스터(twixters,어중간한자들)’라는 말이 생겨 날 정도가 되었습니다. ‘트윅스터’란 신체적으로는 성장 해서 어쩌면 대학도 졸업 하긴 했지만 재정적이거나 그이외의 독립성은 아직 갖추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일본에도 이들을 가리키는 말이 생겨 났는데 ‘기생충 독신’자들입니다. 제가 만나 본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도 이 부류에 속합니다. 하지만 점점 더 복잡해지는 이 세상에서 수명이 훨씬 길어졌으니 아마도 우리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추구할 시간이 더 필요 한지도 모릅니다. 과거에는 우리의 미래가 그냥 결정되어 있었으니까 말이죠.

한국에서의 사춘기는 미국에서와 다른 것 같습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이 사춘기의 절정기인데, 한국의 아이들은 공부 하느라 너무 바빠서 자신의 주체성을 찾아 나설 시간이 없습니다. 현대의 한국에서 아이들은 대학에 가기 전까지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있는 한국의 아이들은 미국의 아이들과 비슷한 식으로 사춘기를 치를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아직 한참 어린 나이부터 그들의 역할 모델로서 부모를 거부할 것입니다. 어떤 가정에서나 이러한 거부감은 어쩔 수 없이 충돌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미국에 사는 한국의 가정들은 이러한 충돌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는데, 부모들이 느끼기에는 자녀가 자신을 거부할 뿐 아니라 그들의 유산을 거부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자란 부모는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자신의 10대 자녀가 본인이 10대였을 때와 똑같이 행동 할 것이라는 기대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혀 비슷하지도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제가 장담 하건대 사춘기 시절에 겉으로는 부모를 거부 하는 것 같아도 속으로 아이들은 부모의 충고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들이 치는 고함은 귀담아 듣지 않지요. 아이들이 아직 어릴 때 그들에게 지금 옳고 그른 것을 가르친다면, 그리고 아이들의 친구가 아주 나쁘지 않은것만 신경 쓴다면, 그들은 책임감 있고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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